베이비위스퍼 2장. E.A.S.Y로 편안하게 키우자

기본틀과 질서를 갖춘 규칙적인 생활을 하라는 것. 아기에게 일관되고 정돈된 환경을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는 얘기.

요즘 엄마들은 대개 아기가 하자는 대로 따라간다. 

아기를 존중하는 것과 내버려두는것은 커다란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아기가 부모 생활에 따라오게 해야지 그 반대가 되면 안됩니다. 만일 부모가 아기에게 맞추어, 아기가 원할 때 먹고 자고 한다면 머지 않아 집안이 온통 혼란에 빠질겁니다."

 

E.A.S.Y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 한 주기를 3시간 정도마다 반복한다고 생각하고 다음의 과정을 순서대로 진행한다.

E(Eating) 수유 : 아기에게는 먹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A(Activity) 활동 : 3개월이 될때까지 70퍼센트시간을 먹고 자는 일로 보낸다. 기저귀를 갈거나 목욕을 하거나 누워서 옹알이를 하거나 유모차를 타고 산책하는 것이 아기들에겐 활동이다.

S(Sleeping) 수면 : 모든 아기는 자기 자리에서 잠드는 법을 배워야한다. 그래야 독립성도 길러줄수 있다.

Y(You) 엄마 : 아기가 잠든 후에 엄마 자신을 위한 시간이 있어야한다. 엄마가 건강해지면 모든 일이 좀더 수월해진다. 

 

EASY 시간표

- 차이가 있겠지만 대개 3개월까지는 아래의 시간표대로 실행해본다. 아기에 따라 줄이거나 조금 늘린다. 

E : 엄마 젖이나 젖병으로 25분에서 40분간 먹는다. 2.7kg 이상 정상아의 수유간격은 2시간 반에서 3시간 정도이다.

A : 45분 정도 활동한다. 기저귀를 갈고 옷을 입히고 하루 한번 기분 좋은 목욕을 하는 것 등이 활동에 포함된다. 

S : 잠들기까지 15분 정도가 걸리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씩 낮잠을 자며 처음 2~3주가 지나면 밤에 점차 오래자게 된다. 

Y : 아기가 잠을 잘 때 1시간 정도 엄마를 위한 시간 여유가 있다. 아기가 크면 수유시간이 짧아지고 혼자서도 잘 놀고 낮잠 시간이 길어지면서 엄마를 위한 시간도 많아진다. 

 

아기의 요구에 따르는 방식	EASY	정확한 시간표 지키기
아기가 울때마다 매일 10~12회 수유한다.	융통성을 허용하면서, 2시간 반에서 3시간 간격으로 수유, 활동, 수면, 엄마의 시간이 반복된다.	정해진 시간표에 맞추어 3시간에서 4시간 간격으로 정기적인 수유를 한다.
아기가 주도하므로 예측 불가능하다.	아기가 따라올 수 있는 속도를 정해주고 다음에무슨 일이 있을지 알게 하므로, 예측가능하다.	예측 가능하지만 불안감을 조성한다. 부모가 정한 시간표에 아기가 따라오지 못할 수 있다.
부모는 아기의 신호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 해석법 또한 배우지 않으므로 아기가 울면 무조건 배가 고픈 것으로 잘못 해석한다.	논리적이기 때문에 부모가 아기의 요구를 예상할 수 있으며 여러가지 울음을 구분하기 쉽다.	예측 가능하지만 불안감을 조성한다. 부모가 정한 시간표에 아기가 따라오지 못할 수 있다.
아기가 시간표를 정하는 셈이므로 부모의 생활이 없다.	부모의 생활을 계획할 수 있다.	시간에 쫓긴다
종종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는 등 혼란스럽다.	아기의 신호와 울음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양육에 자신감이 생긴다.	아기가 시간표와 맞지 않으면 종종 죄책감과 불안을 느끼고 화가 나기도한다.

EASY 방법이 좋은 이유

아기는 뜻밖의 사건을 좋아하지 않는다.

- 아기의 섬세한 신체 체계는 매일 어느 정도 같은 시간에 같은 순서로 먹고 자고 놀고 할 때 최고로 기능한다.  아기들은 예상 가능한 이미지에 쉽게 적응한다. 그리고 예상이 빗나가면 당황한다.

EASY는 아기가 자연스러운 일상사에 익숙해지도록 한다. 

- 아기가 정말 식사 후에 곧바로 잠자는 것을 좋아할지 의심스럽다. 대개는 식사 후에 어떤 활동을 하게 된다. 아기도 그와 같은 순서에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도록 하자.

규칙과 체계는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안정감을 준다.

- 이 계획의 장점은 단순하면서도 단계마다 아기뿐 아니라 다른 가족들도 다음에 무슨 일이 있을지 알 수 있다는 것.

EASY는 아기의 말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EASY는 아기에게 확실하면서도 융통성 있는 기준이 된다.

- 수유 방법이 바뀌면 규칙도 바꿔야한다. 3개월을 전후로, 아기들은 깨어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낮잠 자는 횟수가 줄어들고, 젖을 좀더 잘 먹으므로 일과를 따라가기가 훨씬 쉬워질 것이다. 

EASY는 남편이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도움받기에 편리하다.

- 남자들은 구체적인 임무가 주어지면 쉽게 도와준다. 남자들은 대체로 저녁 수유를 하고 목욕 시키는 것을 좋아한다. 어느 쪽이든 밖에서 돌아오면 둘이서 함께 아기와 30분 정도를 보내라고 제안한다.

 

시기를 놓치지 말자.

- EASY는 엄마가 아기를 인도하면서 동시에 아기의 요구를 알게 해준다. 엄마들은 3개월 정도가 되면 아기의 습관과 언어를 이해할 수 있다. 아기에게 곧바로 좋은 습관을 들일 수 있다. 시기를 놓치지 말기 바란다. 사실, 상황을 어렵게 만드는 쪽은 아기가 아니라 부모다.   

아기가 어떤 기질이건, 아기의 버릇을 들이는 것은 부모의 손에 달려있다. 

 

수유, 활동, 낮잠 시간과 엄마의 시간까지 일지로 기록할 것을 제안했다. 
EASY가 맞지 않는 아기나 규칙적인 일과로 개선되지 않는 가정은 없었다는 것이다. 

 

아기가 태어나서 처음 6주 동안에는 일지를 기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엄마 자신의 산후조리에 대해서도 기록하는 것을 잊지 말자. 

 

EASY는 아기들이 편하고 단순하고 느린 움직임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는 방법이기도 하다. 

엄마가 아기에게 맞춰 속도를 늦추어야한다. 

아기를 안아올리기 전에 먼저 심호흡을 세번 하라고 말한다. 

 

핵심포인트

아기에게 어떤 행동을 할 때는 항상 천천히한다. 알아듣지 못할거라 생각하지 말고 하나의 인격체로써 대하고 행동을 하기 전에 아기에게 어떤 행동을 할것인지 이야기를 먼저 해준다. 

일과표를 따라가되 아기의 기질에 맞춰서 융통성을 발휘한다.

아기의 수유량, 활동량등을 기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