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병 거부 극복 일지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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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밤수유)

• 대부분 성공한다. 
• 실제로 5,6시간이 공복인 상태여서 그런지 억지로 먹인적은 거의 없는듯. 
• 140밀리를 그냥 먹는다. 
• 해원이는 140밀리 그냥 먹는 아긴데.. 왜… 낮에는 먹질 않니

 

1회차 (시도 다수, 실패)

• 울면서 배고파해서 손수건을 목에 둘렀을 때 까지는 먹으려고함
• 분위기 전환을 위해 거실 소파에서 수유했으나 실패함.
• 그런데 막상 젖꼭지를 입 근처로 갖다대니 처음엔 계속 입으로 우물우물 씹기만 하고 빨지를 않음. 거절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치움
• 10분뒤 다시 시도. 거절
• 배고파해서 울길래 다시 시도 거절
• 계속 배고파해서 울어 다시 줬을 때도 거절
• 그러면 안되는데 너무 울길래 젖병을 들이밀어서 억지로 먹여보러함. 실패함.(예전에는 배고파서 너무 우는데 먹질 않으면 억지로 입에 물려서 먹였음. 그럼 또 잘 먹었음. 근데 이젠 안 통하는 듯)
• 소변기저귀 누적 2회
• 느낀점 : 원칙을 지키자. 중간에 먹여야겠다는 생각에 억지로 들이밀지 말자. 배고프면 알아서 먹겠다고 생각하자. 분유거부시에 2번 거절 당했다면 그 다음 텀은 배고파서 울더라도 40분 이상은 지나서 줘봐야겠다. ㅠㅠ 근데 너무 울어서 마음이 아픔. 
• 깬 시간 7시, 잠든 시간 8시 35분. 하나도 먹지 않음. 

 

2회차 (시도 1회만에 성공)

• 9시 10분 일어남 (누적 낮잠 35분)
• 배고파서 울기 전.. 침대에 있을 때 손수건을 턱에 대봄. 울지 않았음. 아침에 입에 대지도 않은 120밀리를 데워서 수유함. 
• 장소는 원래대로 해원이 방의 의자에서 함. 
• 입 앞에 젖꼭지를 가져다 댔을 때, 싫어하지 않았고, 혼자 입으로 조금 가지고 논 다음에 빨기 시작
• 120밀리를 거의 쉬지 않았지만 천천히 먹음. 11,12분 정도로 120밀리 다 먹음
• 지금 생각해보면 더블하트 젖꼭지 Ss 사이즈를 오래 써서 짜증만 더 키운것 같음. ㅠㅠ 미안하다 해원아... 
• 어쨌든 2회차 성공
• 깬시간 9시 15분,, 잠든시간 10:32분. 120밀리 먹음. 

 

3회차 (시도 3회, 모두 실패)

• 11시 30분에 일어남
• 살짝 울고, 침대에 손수건을 했을 때, 나쁜 반응이 없어서 120을 타서 입 앞에 살짝 가만히 대고 있으니 조금 입에서 굴리다가 거부.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옴
• 아기 체육관 약 40분간 진행. 조금 울길래 배고픈가 싶어서 손수건을 갖다대봄. 나쁘지 않은 반응. 12시 30분경 2차 시도를 했으나 젖병을 가져다 대니 울기 시작함. 바로 치움
• 20분가량 더 지난후 시도 함. 또 울길래 포기하고 밖에 역방쿠에 눕힘. 

4회차(시도 3회, 첫번째만 성공)

• 13시 35분경 기상
• 거부 반응 없이 먹다가 갑자기 사레 걸려하더니 추가로 더 먹진 않음. 80밀리 먹음
• 15분 뒤에 남은 것 다시 먹여보려 했으나(데워서) 실패
• 분위기 전환을 위해 물놀이를 했으나 5분만에 끝… 욕조물.. 또르르…
• 잠들기 직전에 다시 시도했으나 실패
• 14:55분경 잠이 듦
• 느낀점 : 추가로 먹여서 성공한 적이 없는듯... 

 

5회차(시도 3회, 첫번째만 성공)

• 16:20분경에 기상
• 50밀리 먹다가 중간에 고개를 돌림. 사레 걸리진 않았는데 먹기 싫다는 의사표시로 알고 그만둠
• 10분있다가 같은 자리에서 수유시도 했으나 실패. 
• 18:20 남편이 수유시도 했으나 실패
• 18:50에 잠

 

6회차(시도 3회, 세번째에 성공)

• 19:30 기상
• 바닥에서 시도. 실패. 15분뒤 시도했으나 또 실패
• 거실의 역방쿠에 눕혔음
• 울기 시작함. 타이밍인것 같아 데워서 다시 먹임
• 먹이기 직전 입앞에 젖꼭지를 갖다대고 있을 때 먹으려고함.
• 그 상태에서 계속 먹음. 100밀리
• 편한 수유자세를 계속 찾아야겠음.

 

1일차 느낀점

• 먹이는것보다 안 먹이는게 더 심적으로 힘들다. 
• 특히나 억지로 먹이는 것이 아기에게 스트레스로 받아들여진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쩌다 한번은 억지로 먹이길 시도했다는것에 자책감을 느낀다. 
• 먹일 때 서두르지 말자. 
• 억지로 먹여서 성공하더라도 장기적으로 우리 둘다에게 스트레스다. 조심하자. 
• 오늘 총 490으로 마무리했지만 단 한번도 억지로 먹인적 없다. 
• 해원이가 배고프면 먹고, 배부르면 먹지 않는 다는것을 다시 기억하고 해원이를 믿자.